내일부터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됩니다.
종교시설에서도 인원제한 조치가 해제되는데요.
오늘 부활절을 맞아 미사가 열리고 있는 명동성당으로 가봅니다. 윤수빈 캐스터!
[캐스터]
네,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.
지금 명동성당 분위기 어떻습니까?
[캐스터]
네, 이곳 명동성당은 부활절을 맞아 신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거리 두기 해제를 하루 앞두고 완전히 활기를 되찾은 모습인데요.
가족과 함께 성당을 찾은 시민들도 많이 보이고요.
시민들의 얼굴에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.
오늘 낮 12시,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이 집전한 미사가 열렸습니다.
정순택 대주교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북한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기를 기도했습니다.
이곳 명동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는 2020년엔 비대면으로 진행됐고요.
작년에는 정원의 20%, 오늘은 정원의 70%가 참석합니다.
하지만 내일부터는 종교활동의 인원 제한이 모두 풀리기 때문에, 마스크만 잘 착용해주신다면, 인원 제한 걱정 없이 미사에 참석할 수 있겠습니다.
다만,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는 25일부터 해제됩니다.
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한 주의 시작인 내일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다만 대기가 정체되고,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.
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.
현재 서울 등 중부 내륙과 전남 동부, 영남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.
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특보는 더욱 확대,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2~3도가량 높겠습니다.
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광주 10도, 대전은 9도가 예상됩니다.
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면서 따뜻하겠습니다.
서울과 대전 20도, 대구는 21도, 광주는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,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.
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... (중략)
YTN 윤수빈 (su753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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